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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박 4일의 작업을 마치고.. 태권브이 출동기~!!

다이스 선장 2007. 8. 18. 18:51

 

"붉은 별 제국에 맞서 로보트태권V를 만들어낸 김박사 등 비밀기지 요원들의 하루 근무시간은?"

이번 피규어 출시에 앞서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입니다-_-;;

 

 

 

갑작스러운 폭우로 선적작업이 연기되어 예정보다

  

며칠이나 늦게 도착한 태권브이 피규어 1976스페셜 패키지. 때문에 꿈과용기의 비밀기지 식구들이 전원 비상소집되어 4일간 출시 준비에 매달렸답니다.

 

<태권브이 군집, 아니 군단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_^>

 

일단 가장 먼저 시작한 작업이 박스해체. 1976스패셜 패키지에는 김청기 감독님 싸인과 고유번호가 첨부되기 때문에 두 작업을 위한 제품 분리를 시작해야했죠. 처음에 이천개에 달하는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 예상이 되지 않아.. 두서너시간이면 끝날 것이라고 모두 생각했으나, 이게 왠걸.

해도해도 끝나지 않는 박스들, 아침해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저로 고유번호를 마킹 중,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진짜 레이져~!!> 

 

 

<레이저로 고유번호를 마킹 중, 손이 안보일 정도로..> 

 

그리고 둘째날 취침? 절대 못하고, 바로 고유번호 마킹작업에 투입되는 비밀기지 용사들.

(이쯤되면 용사가 아니라 투사-_-;;) 스팀팩(카페인,니코틴,타우린)을 입에 물고 36시간째 작업을 마치고

취침을 허락받습니다. 단 8시간. 이후 다시 박스포장작업. 다시 36시간 동안-_-;;

 

and so on..so on..

 

예정대로 배송날자를 지키기 위해 태권브이 투사들은 하얗게 불태워 버렸습니다. 15일 배송을 약속드렸으나 15일에 운송회사가 쉬는 연유로, 또 기상변동 (천재지변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으로 피규어 입고 날자가 연기되는 악재 속에, 16일. 모든 작업을 마치고 무사히 태권브이를 여러 팬들 곁으로 입양보냈습니다.

 

꼬박 13일 정오 부터 16일 새벽까지 1박 4일 근무 끝에.

그리고 16일 배송작업을 위해 오후 작업을 다시 시작해서.

 

 <제품 검수중, 전량검수라는 특단의 조치로..

시간은 또 배로 ㅜ ㅡ 우측 상단 목긴 불량브이에 주목하세요-_-;;>

 

모두 오늘 받아보셨나요??

아무쪼록 31년만에 만나는 영웅을 받은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김박사님 존경합니다 ^_^

출처 : 꿈과용기의비밀기지
글쓴이 : 깡통철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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