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어제는 정말로 오랜만에 북한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한달만에 다녀온 산행이네요..^^ 아침에 비가 오질 않아서 아침 7시에
출발하여 불광역에서 시작하여 북한산 족두리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산행을 하니 산행을 하는 산님들도 드물고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어서 모자가 날아가지 못하게 꼭 잡고 산행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산행후에 불광동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생각을 했던 흑염소탕집에 갔더니
아침 11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하네요.. 제가 방문한 시간이 조금 이른시간
이기에 먹지도 못하고 두번째로 생각했던 수제벤토집에 갔더니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더라구요..^^ 오랜만에 불광동에 들렸더니...
하는수 없이 자주 다녔던 30년 전통의 순대국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순대국...7,000원...
삼오순대국...
불광시장내에서 순대국만 30년 동안 끓여내온 집으로 인근 순대국집을 평정했죠..^^
오직 순대국과 수육..
사용하는 식재료가 모두 국산...
그런데 5시 30분에 오시는 손님도 있을까요...??
돼지의 머리고기 및 부속을 삶아서 사장님이 직접 담아서 내주시죠..
순대국집 밑반찬이야 어딜가든 동일한것 같습니다..
다만 부추를 조금 무쳐서 내 주시면 좋겠는데...^^ 욕심이겠죠..
요놈 하나를 아무 생각없이 먹었다가 한참 혼났네요...ㅠㅠ
먹기 좋게 한상 차려졌습니다..
저는 순대국을 먹을때는 이렇게 다데기를 조금 넣어서 먹습니다..
순대국에 부추가 조금 들어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이집 순대국은 고기가 60% 들어있고 국물이 40% 정도 들어있습니다..
순대국에 들어가 있는 고기만으로도 소주 몇병은 드실수 있죠..
손님들 대부분이 오전부터 소주 한잔씩 기울이고 있네요..^^
제 입맛이 변한건지요..
제가 이집을 다닌지 15년이 되었는데.. 이런 국물 맛은 처음이었습니다..
약간 탄것 같은 냄새가 나네요.. 오랜만에 들려서 그런지...
조금은 아쉬네요..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것은 아닙니다..
인근 어디에든 이런 순대국을 맛볼수 없을 만큼 잘하는 식당이죠..
워낙 맛이 있던 곳이기에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이곳 순대는 수제순대 입니다..
순대는 새우젓과 먹어야 제 맛이죠..^^
조금 덜어서 먹었죠..
돈설은 이렇게 마늘과 함께 먹어야 제 맛이구요..
고기를 적당히 건져 먹고 밥을 말아도 아직 이렇게 고기가...
오늘은 조금 아쉬움이 남은 국물 입니다..
이 식당은 은평구에서도 전통이나 맛으로 알아주는 순대국 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단골로 다닌곳이구요... 한참 소주 한잔 생각나면 순대국 한그릇 시켜서 소주 한잔
기울이기에 아주 좋은 식당이죠..^^ 오랜만에 방문하여서 그런지 아니면 오늘만 그런건지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국물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침 한그릇으로는 아주 훌륭한 순대국이었습니다..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 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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