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

[스크랩] 만월에서 본 샤이어의 참치해부쑈 및 시식후기 ! (포항/대이동/만월-izakaya)

다이스 선장 2012. 1. 27. 16:58

 

여사 누나에게 호출옵니다..

살믄서 니가 한번이나 이렁거 보겠나~~?

눈이 반짝반짝하며 낚입니다..

선 예약 아니면 구경도 못한다더군요..

약속날짜 저녁 7시 까지 모이기로 합니다..

(사실 저는 참치를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으며 , 해물과 어패류는 입에도 대지 못합니다..

 일단 참석의 취지는 분명 "구경"입니다. 참치부위와 맛에 대한 설명은 부족합니다)

 

 

 

 

 

 

뚱땡이누나 (혀기곰 형님 홈피에서 대한민국에서 제일이쁜처자로 불린다죠~~) 랑 입구에서 조우합니다..

이윽고 얼여서 누나합류.. 견우형님은 사업상 조금 늦는다고 하십니다.. ㅎㅎ

실내는 일본의 트롯~~트가 흘러나오며 은은한 조명, 분위기 좋습니다.. 아늑하다고 할까요..?

 

 

 

 

 

 

사께 전문점답게 사께병이 수두룩 합니다..

저기 멀리 계신분이 사장님입니다.. 쑈 시간은 8시로 아직 청소하고 계시는군요..

중간에 있는 상자에 오늘의 주인공인 참치가 들어있습니다..

 

 

 

 

 

 

사쿠라 빠지면 섭하죠~~

 

 

 

 

 

 

 

 

다행이 전망좋은 자리로 예약이 되어있습니다..

 

 

 

 

 

 

 

앉자마자 사케먼저 한병 시켜줍니다.

"아키노 킷뽕~ 히야오로쉬"

먼뜻인지 모릅니다..

우유팩이 아닌 병스타일의 사케 중에선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15.9도수 정도면 와인이랑 비스무리~ 하겠네요..

 

 

 

 

 

 

 

슬슬 기본찬 나와줍니다.. 

입가심용 샐러드.

 

 

 

 

 

 

찬이 하나라도 나왔으면 한잔 하는게 도리지예~~~

한잔 하고 갑시다 ㅎㅎㅎ

 

 

 

 

 

 

생굴입니다..

(전 먹지 못합니다.. 냄새만 맡아도 기절..)

 

 

 

 

 

 

참치가 조신히 깔릴 자부동입니다..

 

 

 

 

 

 

 

포항답게 대표명물 과메기 나와줍니다..

 

 

 

 

 

 

요건 멸치회무침.

침이 꼴깍꼴깍 ㅎㅎ

 

 

 

 

 

 

 

8시가 되고. 예약했던 테이블이 만석일무렵 참치해부쑈는 시작됩니다.

중앙에 보이는분이 실장님 이랍니다..

여전히 사장님의 미소는 보기가 좋습니다 ㅎㅎ

 

 

 

 

 

 

 

아따 참치 참 튼실하죠..?

얻그제 일본해역에서 잡아 어제 비행기로 날아온 싱싱한 녀석입니다..

물론 부패방지를 위해 내장은 제거후 이송된답니다..

(운반법상 내장이 반입이 가능한가요..? 일본 사람들은 파랫트 마져도 나무에 균 옮길까 테클걸더만... )

 

 

 

 

 

 

 

가볍게 머리자르고

설명이 이어집니다.

눈물주나 머리의 쓰임새.. 눈물주는 아시죠..? 참치 눈깔이.. 술에 퐁당~

눈물주는 가급적 드시지 않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옆구리 부터 해체 시작됩니다..

 

 

 

 

 

 

선명한 붉은빛깔의 속살이 들어나자 이리저리 사람들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턴 자리 잘 잡고 사진 찍습니다.. ㅎㅎ

 

 

 

 

 

 

 

부위별 설명이후 사장님께서 손님들에게 참치가 전달될수있도록 손질 들어갑니다...

 

 

 

 

 

 

 

 

싱싱합니다.. 눈으로 봐도 느껴지시죠..?

참 오늘의 등급은 A에서 약간 못 미치는 등급이랍니다.. (실장님 설명)

 

 

 

 

 

 

 

 

 

먹기좋은 부위만 골라서 손질합니다..

의외로 버려지는 부위가 꽤 있는것 같았습니다.

 

 

 

 

 

 

 

 

 

 

날카로운 사시미만 봐도 후덜덜 한데요..?

해체작업이 거짐 끝나갑니다.

 

 

 

 

 

 

 

 

이윽고. 사장님께서 테이블을 도시며 손수 전해줍니다.

비쥬얼 함 보실까요..?

 

 

 

 

 

 

각 부위별 비쥬얼 보시겠습니다.

신선한건 확실합니다.. 다만 부위별 이름을 모를뿐 *^^*

 

 

 

 

 

 

 

얼누나에게 강습받아 한점 먹어봅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네요..  회를 잘 못먹지만 생각보다 거부감이 들지 않고 담백하니 좋습니다.

 

 

 

 

 

 

 

살고기가 많은 부위부터 슬슬 지방이 많은부위까지. 순서대로 나오는듯 합니다.

 

 

 

 

 

 

 

 

요곤 살짝~ 구워 나왔습니다..

생으로 먹는것도 괜찮지만. 이녀석도 맛좋습니다.

 

 

 

 

 

 

 

달다리~한 초밥까지.

한입에 쏙~!

 

 

 

 

 

 

 

 

슬슬 코스 마지막 메뉴도 나옵니다.

생선구이 모듬. 청어가 가장 맛있었다죠~

 

 

 

 

 

 

싱싱한 도미로 끓인 조림입니다.

 

 

 

 

 

 

 

한잔,두잔 하며 폭풍흡입 시작합니다..

 

 

 

 

 

 

아이러브 쏘마취 하는 덴뿌라 나옵니다..

아 행복해...ㅠ.ㅠ

 

 

 

 

 

 

가장 마지막에 나온 대뱃살 잉가..

암튼 하이라이트 랍니다 ㅎㅎ

개인적으론 뒤에 나오는 녀석들이 좀더 맛있는듯 합니다..

 

 

 

 

 

 

 

후식으로 나온 초콜릿입니다..

요 녀석을 벗기면..?

 

 

 

 

 

 

꽤나 우울해 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인당 오만원의 가격에 참치쑈를 구경하고, 마음껏 먹을수 있도록 리필도 해주십니다.

이자카야 술집의 특유의 사케와 참치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푸짐한 안주들 여려모로 만족스럽습니다.

기억에 나는건 사장님의 미소와. 특유의 절도있는 친절함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힘을 낼수있도록. 추천한방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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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의 일상, 그리고 음식
글쓴이 : 샤이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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