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크랩] 삼성비자금사태 특별대책위원회 구성

다이스 선장 2007. 11. 4. 00:13

 

삼성비자금사태특별대책위원회 구성

본부장 노회찬 의원

 

“떡값 검사에게 삼성비자금 수사 못 맡긴다”

권영길 후보는 1일 오전 포항에서 환경 에너지 정책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삼성 비자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진보정치 이치열 기자


권 후보는 삼성비자금 사태의 핵심인물인 이건희 회장을 ‘공공의 적 1호’로 규정하고, 구속 처벌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권 후보는 “검찰과 삼성 유착 언론, 정치권과 유착 떡값검사 명단까지 입수된 상황에서 떡값 검사들이 이 문제 다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문제”라며 “민주노동당은 ‘삼성비자금사태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국회에서 특검이 도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는 삼성 비자금 사태에 침묵하고 있는 정치권과 언론을 향해 삼성눈치를 보고 있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삼성의 비자금 사건으로 온 나라가 뒤집혀 있다시피 하는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범여권과 한나라당”이라며 “범여권의 정동영 후보는 삼성 비자금 문제에 대해 입을 닫고 있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한마디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권 후보는 “인터넷언론을 빼고는 일체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조중동을 위시해서 대부분의 언론이 외면하고 있다”며 언론의 사명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은 이번 사건을 삼성에 의한 권력농단, 삼성에 의한 시민민주주의 유린, 비자금 조성을 통한 분식회계 등으로 보고 우리사회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행위의 꼬리가 밟힌 사건으로 규정하고, ‘삼성비자금사태특별대책본부’(본부장 노회찬선대위원장)를 구성했다. 이후 당은 대책본부를 구성을 시작으로 삼성본관 앞에서 진실규명-이건희 처벌 요구 집회를 진행하며, 장기적으로 재벌개혁을 위한 근본대책마련에 들어가기로 했다.

선대위 박용진 대변인은 1일 오전 삼성 비자금 관련 특별브리핑을 통해 “싸구려 떡값 검찰, 10억 원으로 삼성법무팀이 되어버린 검찰”이라고 지적하며 “10억 원에 범죄자 이건희를 눈감아 주고 삼성의 반칙과 불법을 모르쇠했다.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검찰이 삼성의 도둑질에 망이 봐주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진보정치 황경의 기자
출처 : 내일을 위한 오늘
글쓴이 : 그날이오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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